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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분양권값 20개월 연속 올랐다

4월 0.23% 상승… 지방시장 오름세 이끌어<br>전용 98㎡ 최고 5,000만원 프리미엄 붙기도

부산 지역의 분양권값이 20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4월 지방의 분양권 상승률은 0.17%에 달했다. 이는 3월의 0.06%보다 2배 가까이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분양권 시세 상승세를 주도한 지역은 대전(0.34%), 부산(0.23%), 경남(0.15%)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부산의 경우 2009년 9월부터 20개월간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주임애널리스트는 "부산 지역은 2009년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오르면서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많이 오를 때는 한달 사이 0.7%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규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계약과 동시에 프리미엄이 붙는 사례도 늘고 있다. 3월에 분양된 부산 화명동 롯데캐슬카이저 전용 98㎡의 경우 현재 3억5,000만~3억7,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분양가(3억1,870만원)에서 2,500만~5,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 지난해 11월에 분양된 다대푸르지오1차 전용 84㎡ 역시 2억7,800만~2억8,3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분양가 대비 1,000만~3,000만원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4월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분양권 가격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11%, 0.06% 올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조 애널리스트는 "청담 한양 재건축 아파트, 강서 화곡3주구 재건축 등 알짜 재건축 조합원 물량의 분양권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며 "하지만 가격 상승이 몇몇 재건축 단지들에 국한돼 전반적인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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