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장은 이날 열린 세계은행 연차총회에서 경쟁자였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누르고 총재로 선임됐다.
이사회 투표권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이 김 총장을 후보로 지명하면서 김 총장이 총재로 선임되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돼 왔다.
김 총장은 로버트 졸릭 현 총재의 뒤를 이어 오는 7월부터 총재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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