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세계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번역원 관계자는 “협약을 체결한 3개 기관은 한국문화를 해외에 소개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관련기관인 만큼, 기관 사이의 협력을 통해 보다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수한 한국문학이 해외에 더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작품의 선정, 수준 높은 번역을 통한 해외 출간, 출간 후 적극적인 현지에서의 홍보를 진행하는 데 상호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우수 한국문학의 글로벌 확산 추진체계 마련 ▦세종학당을 플랫폼으로 한 한국 문학 및 문화 확산 협력 ▦한국어 및 한국문학의 수용도 제고를 위한 영상 콘텐츠 활용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세계화 시대에 발 맞추어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세계화라는 동일한 목표를 위해 유관기관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며, 앞으로 각 기관별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사업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업무협약 체결의 의의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