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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땐 형사사법포털 클릭하세요

범죄 피해에 대한 대응방법을 찾지 못한 채 갈팡질팡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부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 운영단(단장 김영대 부장검사)은 범죄 피해자가 어디를 찾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형사사법포털(www.kics.go.kr)을 통해 안내하는 ‘맞춤형 통합검색’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 최적의 지원기관을 찾는데 도움을 주겠다는 의미다.

피해자는 형사사법포털에 접속해 별도의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지원제도 안내ㆍ피해 유형별 검색ㆍ기관별 검색 등 3가지 큰 메뉴로 구성됐다. 16개 유형별 검색 메뉴에서는 유형을 선택한 뒤 시ㆍ군ㆍ구 지역별 검색을 통해 피해 상항에 따라 자신이 사는 곳의 어느 기관을 찾아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 절차에 따라 검색을 하면 조건에 맞는 지원기관 리스트가 조회되며, 주소와 전화번호 및 기관 위치정보도 제공된다.



형사사법포털은 경찰ㆍ검찰ㆍ법원 형사사건의 수사 및 재판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2010년 7월 개통했다. 11월말 현재 누적 접속 수가 3,200만여 건에 이르며 하루 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법무부는 내년 상반기에 피해자가 형사사법포털에서 특정 사건의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2단계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피해자가 고소를 하지 않았어도 가해자의 사건 경과를 알 수 있다. 단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사전 동의를 한 피해자에 한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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