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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금리 점진적 인상할것"
입력2004-07-27 19:42:35
수정
2004.07.27 19:42:35
블룸버그통신서 인용보도
일본은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경상수지흑자 규모가 커지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리먼 브라더스의 한 보고서를 인용해 26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은 더 많은 국채를 내다 파는 반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지금보다 채권을 더 적게 사들임으로써 금융기관들로부터 현금을 환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후쿠시마 다케키 등 리먼 브라더스의 연구원들은 주간 금리 리포트에서 밝혔다. 일본은행은 시중은행의 가용대출 한도인 당좌예금잔고를 30조엔서 35조엔까지 유지하면서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디플레이션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시중에 자금을 쏟아붓는 이른바 ‘금융의 양적완화’조치로 은행간 하루짜리 초단기금리를 사실상 0%로 내려 제로금리로 복귀했다. 일본은행은 근원 소비자물가가 적어도 몇 달동안 하락세를 멈추고 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었다.
일본의 월간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비로 상승한 것은 1998년4월 이후 단한차례에 불과하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는 지난 4월 1조5,600억엔에서 5월 1조8,900억엔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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