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를 기준으로 대관령에는 42.5㎝의 눈이 쌓였다.
주요 지점별 적설량을 보면 북강릉 39.5㎝, 속초 15.3㎝, 동해 12.5㎝, 백령도 8.1㎝, 강화 4.5㎝ 등이다.
서울에도 오전부터 약한 눈발이 지속적으로 날리고 있다. 그러나 오후 1시 현재 기온이 영상 2도로 포근한 편이어서 내린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강원 영동과 일부 경기 서해안 및 경상북도에 대설특보를 내렸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산발적으로 눈 또는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에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중부 지방과 경상북도, 전라북도에서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눈은 9일 아침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울에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동해안에는 10일까지 눈이 내리겠고 강원 영동은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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