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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주 전주민 919弗씩 배당금
입력2004-09-22 17:10:23
수정
2004.09.22 17:10:23
미국 알래스카주에 사는 주민들이 919달러84센트(100만원 상당)씩의 배당금을 받는다.
배당금 혜택은 성인과 아이 구분없이 60만760명 모든 주민에게 돌아간다.
앨라스카 주정부는 지난 76년 원유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펀드(앨라스카 퍼머넌트 펀드)를 구성한 후 이것의 운영 수익을 주민들에게 배당금 형식으로 나눠 주고 있다. 배당금은 지난 80년 처음으로 지급됐다. 지난 6월말 현재 이 펀드의 자산가치는 274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32억달러 늘어났다.
그러나 올해 배당금 규모는 지난 2000년 사상최대의 운용실적으로 배당금이 가장 많았던 때와 비교하면 1,963달러 적은 것이어서 정부로부터 공짜돈 받는 것에 익숙한 주민들의 즐거움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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