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CI '올해의 한국이미지상'…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쇼트트랙 金 심석희도 수상
| 탕웨이.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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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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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석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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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배우 탕웨이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이사장 최정화)이 선정한 한국이미지상에서 '한국이미지 징검다리상'을 수상했다. 또 한국이미지 디딤돌상은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 한국이미지 새싹상은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심석희에게 돌아갔다.
CICI는 16일 올해의 한국이미지상을 이같이 선정해 발표했다. CICI는 지난 2005년 '한국이미지상'을 제정해 해마다 한국 이미지를 세계에 널리 알린 한국인(또는 사물), 외국인 등에게 시상해오고 있다. 징검다리상은 가교역할을 한 외국인, 새싹상은 20세 미만의 글로벌 인재에게 수여한다.
CICI 측은 "탕웨이는 영화 '만추'로 한국과 인연을 맺은 뒤 한중 수교 20주년 영화제 홍보대사와 외국인 최초 부산국제영화제 사회를 맡는 등 문화교류에 앞장섰다"며 "한국 문화가 세계로 퍼져나가는 데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한국의 미와 브랜드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디딤돌 역할을 했고 심석희는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의 일등공신으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기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해외문화홍보원 후원으로 다음달 12일 오후6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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