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성장동력 속으로] 금오공대 의공학연구실

집에서 병 진단 POCT 바이오센서 개발 주력

금오공대 송광섭 교수와 학생들이 질병 진단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현장진단형 바이오센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오공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수록 '건강한 100세'를 꿈꾸는 열망도 강해지고 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병 예방이 우선인데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이 필수다.

송광섭 교수가 이끌고 있는 금오공과대학교 의공학연구실에서는 병원 및 연구원에 가지 않고도 외부에서 간단하게 질병을 초기부터 위험한 단계까지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형(POCTㆍpoint of care testing) 바이오센서에 주목,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병ㆍ의원 등에서는 암 등의 주요 질병의 진단을 위해 형광물질을 이용한 기기를 널리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공간과 시간 모든 측면에서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적은 시료를 가지고도 짧은 시간 내 병명을 진단할 수 있는 형광물질 비사용 진단 기구가 미래의 의료기기로 각광을 받고 있다.

송 교수 연구팀은 특히 카본 재질의 그래핀과 다이아몬드 박막을 활용해 세포상태를 인식할 수 있는 바이오센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카본재질은 생체적합성이 매우 우수한 데다 물리화학적 특성이 안정적이어서 현장진단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물질이다.



또한 기존의 반도체 프로세스에 기반한 이온 감응형 전계효과 트랜지스터(ISFETsㆍ Ion sensitive field effect transistors)를 채택하되 기존의 제품보다 월등히 효과가 뛰어난 현장진단 시스템을 구축하는 노력도 연구팀의 일과 중 하나다. ISFETs는 진단기기의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으며 생산 단가가 낮고 출력 응답속도가 빠르다는 이점이 있어 의료기기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금까지 개발된 실리콘 소재 ISFET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카본재질 그래핀(또는 다이아몬드 박막)을 사용한 현장 진단형 고정밀 바이오센서 개발을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전자의료기기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금오공과대 메디컬 IT융합공학과 는 2012년 신설된 학과로서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해외견학 및 교환프로그램을 학과 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 지역에 형성돼 있는 의료산업 네트워크와 연계한 취업프로그램도 장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