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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이병헌(44ㆍ사진 왼쪽)과 배우 이민정(31ㆍ오른쪽)이 8월 가정을 이룬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병헌과 이민정이 8월10일 오후6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5일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으로 연예계에서는 2010년 장동건·고소영의 뒤를 잇는 또 한 쌍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하게 됐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드라마 '해피투게더' '아름다운 날들' '올인' '아이리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국내 관객 1,000만명을 돌파하며 톱스타로서 명성을 재확인했다. 블록버스터 '지 아이 조' 시리즈로 할리우드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그는 현재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등과 호흡을 맞춘 할리우드 영화 '레드2'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성균관대 연기예술학부 출신인 이민정은 연극무대를 거쳐 2006년 MBC 아침극 '있을 때 잘해'로 방송에 데뷔했다. 2009년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최근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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