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유성지역 음식업 협회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육군 제32사단의 훈련병 영외 면회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음식점 및 목욕탕요금을 5~30% 할인하는 프로그램을 23일부터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육군 제32사단은 유성구와 공주시가 면회 가능지역이며, 이곳에서 연간 수천명이 훈련을 수료하고 있어 이들을 유인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식사 후에 가족들과 유성지역의 특색 있는 장소와 즐길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비면회자에 대해서도 대전에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들을 일회성이 아닌 잠재된 관광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올해 대전에서 열리는 세계조리사대회, 푸드&와인페스티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홍보자료를 부대에 비치, 시정 홍보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신태동 대전시 경제정책과장은 “대전시와 유성구가 적극 협력해 유성온천 문화로 등을 활용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면회객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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