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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의 돌아온 탕아" FT, 서정진 회장 집중조명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서정진(55∙사진) 셀트리온 회장을 한국의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기업인으로 소개했다.

FT는 19일 '한국 바이오산업의 돌아온 탕아(Korea's biotech comeback kid)'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의 실업자 신세에서 부과 10년 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의 회장으로 우뚝 선 그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FT는 재벌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기업인이 맨주먹으로 창업과 수성에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의 성공이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FT는 외환위기 당시 대우자동차에서 명예퇴직을 당한 서 회장이 사업 구상을 위해 하루 숙박료 70달러인 미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 묶으면서 우연히 바이오 복제 의약품(바이오시밀러)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된 것이 그의 운명을 바꿔놓았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전공과는 무관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기 위해 독학으로 수백 권의 의학 관련 책을 탐독하고 전세계 의약산업 전문가들을 만나고 다녔으며 2002년 셀트리온을 설립해 바이오시밀러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서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전공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한다면 보통 4년이 걸려야 이룰 수 있는 것들을 1년 안에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의 주식가치는 4조3,800억원으로 코스닥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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