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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최고 2460억원 저택, 러 부자가 매입

영국에서 가장 비싼 저택이 1억4,000만파운드(2,460억원)에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의 부자에게 팔려 기존 거래 기록을 넘어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전까지 영국에서 거래된 주택의 최고가는 1억3,600만파운드였다. 이번에 팔린 집은 런던 인근의 '파크 플레이스'라는 300년 된 저택으로 한 때 영국 국왕 헨리 2세의 큰 아들이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의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영국 동남부의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외국 갑부들이 주요 고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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