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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인천캠퍼스 검단 유치 다시 시동

유 시장 박 이사장과 8월 논의

인천 검단신도시에 중앙대 인천캠퍼스 유치사업이 다시 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신임 인천시장이 내달 께 박용성 중앙대 이사장을 만나 캠퍼스 유치사업을 재논의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중앙대 인천캠퍼스 유치 사업은 서구 대곡동 산 193번지 일원 99만여㎡(약 30만평) 인천도시공사와 복합개발시행자(SPC)가 9,000억원을 투입해 캠퍼스와 주거·상업, 공공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SPC가 시와 도시공사로부터 사업 부지를 매입한 뒤 캠퍼스 부지(33만㎡)를 제외한 구역에서 수익사업을 벌여 수익금 일부를 캠퍼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와 중앙대는 이미 지난 2010년 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로 SPC 참여 기업들이 수익성에 비해 부담이 크다며 선뜻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려 왔다.



하지만 SPC에 참여할 사업자를 찾기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사업자 60여 곳과 접촉했지만 사업 참여 의사를 보인 업체는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시기에 유 시장과 박 이사장의 만남이 주목되는 것은 양측 모두 사업추진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는 만큼, 사업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이 도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성을 높이는 방안을 계속 찾고 있다"며 "당초 계획보다 전체 사업 면적이 33만㎡ 정도 감소한 만큼 캠퍼스 조성비 지원 규모를 줄이는 것도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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