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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과 점심’ 2억3,000만원

잭슨 추·파브라이에 낙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점심 값이 2억3,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경매업체인 e-베이는 버핏 회장과의 오찬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 결과 23만100달러(약 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고 26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낙찰가는 20만2,100달러였다. 87명의 입찰자가 참가한 가운데 일주일간 벌어진 경매에서 버핏과 점심시간을 함께 할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은 싱가포르 투자자인 잭슨 추와 파브라이투자펀드 공동운영자인 모니시 파브라이로 결정됐다. 이중 잭슨 추는 지난해에도 경매에서 낙찰해 버핏과 점심을 했었다. 낙찰자들은 버핏과 점심을 가지며 그의 투자전략과 철학에 대한 토론을 갖고 여기서 얻은 노하우를 자신의 투자전략 수립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6번째를 맞은 ‘버핏과의 오찬 경매’는 지금까지 모두 20만달러 이상의 수준에서 낙찰됐으며 최고 낙찰가는 2003년 그린라이트 캐피털 설립자인 데이비드 아인호른이 제시한 25만1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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