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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세종시 2-1생활권에 2,51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2-1생활권과 함께 핵심 입지로 꼽힌 2-2생활권 분양 단지들이 지난해 모두 인기를 끈 만큼 2-1생활권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은 2-1생활권 P1구역에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를 이달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29층 49개동 전용면적 59~135㎡ 2,51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아파트 설계공모전에서 2-1생활권 전체 중 1위를 차지한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2생활권은 문화국제교류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세종시 내에서 가장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이미 지난해 분양한 2-2생활권의 ‘세종 금성백조 예미지’는 분양을 시작한 지 한 달도 안돼 ‘완판(완전판매)’됐으며 다른 단지들도 2,000만~8,000만원 가량의 웃돈(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
‘성냥갑 아파트’를 탈피한 디자인은 이 단지만의 강점이다. 26층 높이고 지어지는 디자인 주거동(212동)은 건물 가운데를 오픈 게이트형 디자인으로 만들어 열린 커뮤니티를 상징하도록 했다. 이는 홍콩의 대표 부촌지역인 리펄스베이 내 위치한 리펄스베이맨션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또 단지 내에서 입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테마파크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단지 내 하늘공원이 마련되며 단지 곳곳에 연못 등도 조성된다. 주민들이 공동으로 채소와 과일을 가꿀 수 있는 텃밭도 각 블록별로 제공된다. 단지 지하엔 수영장이 포함된 대규모 체육시설도 갖춰진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대 수준이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6일 문을 열며 세종 대평동 264-1번지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18년 3월이다. 1899-6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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