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금년 내에 개헌특위를 구성해야 한다”며 “이번 골든타임을 놓치면 낡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어렵다. 이른 시일 내 김무성 대표가 화답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문 위원장은 또 2차 남북 고위급 접촉 무산과 관련, “삐라도 관리 못하는 우리 정부, 삐라 때문에 대화를 못하겠다는 북한 당국 모두 패자”라면서 “이런 결과를 예상하고도 수수방관해온 정부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삐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라도 대화에 적극 응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북측의 태도 변화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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