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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보호무역 확산으로 세계경제 耐性줄어"

그린스펀, 파생금융상품 증가 우려도


"보호무역 확산으로 세계경제 耐性줄어" 그린스펀, 파생금융상품 증가 우려도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파생금융상품 증가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6일 로이터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그린스펀 의장은 5일(현지시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후원으로 열린 은행회의에서 화상연설을 통해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는 미국 및 세계경제가 충격에 견디는 능력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스펀은 또 “보호무역 압력은 세계 무역시장을 경직시키게 마련”이라며 “보호무역주의가 미국과 세계경제에 미칠 영향이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펀은 이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용파생상품시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신용파생상품시장의 급속한 성장은 세계 금융시장이 경제적 충격에 대처하는 데 있어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용파생상품의 복잡성 때문에 투자자 및 감독당국이 시장 리스크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졌다는 것. 또 1998년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사태를 예로 들며 “일부 파생상품시장이 소수에 좌우될 경우 한 곳이 실패하면 시장 전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적 규제가 정부 규제보다 투자위험을 억제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며 정부 규제에 대해서는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5-05-0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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