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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최고의 리얼리티 쇼 진행 중”

미국은 28일 북한의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와 3대 후계세습 공식화에 대해 ‘최고의 리얼리티 쇼’라고 꼬집었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권력승계 공식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아마도 이것이 북한에서 전개되는 최고의 리얼리티 쇼(the ultimate reality show)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언급의 의미를 묻는 추가 질문에 “실시간으로 전개되고 있고 우리 모두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는 (북한의 동향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회의의) 영향이 어떤 것인지를 평가하기에는 꽤 이르다”고 말해 미 대부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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