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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장애인들에‘전설의 주먹’ 화면해설·자막 제공 상영

16일 장애인의 날·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1주년 기념해 <br>16일 왕십리점서는 배우 강성진·영화평론가 심영섭과 ‘시네마톡’ 열어




CGV가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전설의 주먹’을 화면해설과 자막을 제공해 상영한다.

CGV는 16일 장애인의 날과‘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운영 1년을 기념해 전국 17개 극장에서 ‘전설의 주먹’을 상영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는 장애인의 영화 관람환경 개선을 위해 CGV가 CJ E&M, 영화진흥위원회와 손잡고 2012년 4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관람객수 약 1만 1,000명, 평균 객석율 50.3%를 기록, 시청각장애인들의 영화 관람 환경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4월 16일 18시 CGV왕십리에서 배우 강성진,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함께하는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시네마톡’특별 기획이 눈길을 끈다.

시네마톡은 관객들이 영화 관람 후, 영화 평론가나 감독∙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대해 파헤쳐보는 CGV의 대표 프로그램으로‘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 시네마톡’은 영화 관람조차 어려웠던 시청각 장애인들이 한발 더 나아가 영화에 대한 궁금함과 소감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다.



본 시네마톡에는 ‘전설의 주먹’에서 TV쇼 사회자로 변신하여 감초 연기를 선보인 배우 강성진과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참여해 시청각장애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강성진은 배우들이 유언까지 남기며 투혼의 연기를 펼쳤다는 촬영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심영섭 평론가는 꿈 많던 학창시절과 팍팍한 현실을 오가며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수화∙음성통역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주성충 팀장은 “’CGV 장애인영화관람데이’를 통해 시청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처럼 영화관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면서 장애인의 영화향유권이 크게 강화되었다” 며 “CGV가 CJ E&M과 함께 전년도부터 본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덕분에 시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화면해설 제작 문의가 늘어나는 등 장애인의 문화향유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 CGV 사회공헌담당 조정은 과장은 “본 사업은 CJ그룹의 상생 경영 철학에 따라 민∙관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금번 ‘시네마톡’을 별도로 마련하여, 장애인들도 영화감상의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며, “CGV는 이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겪었던 문화 격차를 좁히고자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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