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예결특위 7월부터 가동하자"

박지원 원내대표 연설… 검찰개혁 위한 특위 구성 제안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17일 "7월 국회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가동해 예산안의 기조와 원칙을 논의하자고 공식 제안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시간에 쫓겨 졸속으로 예산안을 처리하던 관행을 개선하자는 얘기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013년 예산은 이명박 정부가 아닌 새 정부 예산이다. 2013년 예산까지 제2의 줄푸세, 제2의 4대강 예산이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 가치와 비전, 정책의 종착점은 예산"이라며 "예산을 두고 정책경쟁을 벌여야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국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원내대표는 ▦반값등록금 및 보편적 복지 관련 법안 처리 ▦0~2세 무상보육 재정 긴급대책 마련 ▦경제민주화 특위 가동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 등을 여야가 함께 해나가자고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한 해명 발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어떤 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이나 청탁을 받은 일이 없다고 제 생명을 걸고 말씀드리겠다"며 "대선을 앞둔 정치검찰의 야당 공작수사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검찰 개혁을 위한 국회 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및 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를 제안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검찰 수사가 여당을 향하면 성역 없는 수사고 야당을 향하면 정치검찰의 짜맞추기 공격수사라고 한다면 그야말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인 것"이라며 "박 원내대표는 검찰에 나가 정정당당하게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