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수도권 아파트 전세·매매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모습이다. 이사철 동안은 전세 매물 부족과 전세의 매매수요 전환으로 인해 전세·매매 모두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울 0.15% △신도시 0.06% △경기·인천 0.08% 등 고루 상승했다. 전셋값도 지난주보다 오름폭을 키우면서 △서울 0.38% △신도시 0.15% △경기·인천 0.14% 올랐다.
매매시장의 경우 서울은 △마포 (0.32%) △강동 (0.30%) △강남 (0.29%) △구로 (0.20%) △서초 (0.18%) △노원 (0.16%) △성동 (0.15%) △관악 (0.13%) △도봉 (0.13%)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마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가 1,500만원~5,000만원 뛰었다. 강동은 사업시행인가가 임박한 둔촌주공 2단지 소형면적이 1,000만 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 (0.12%) △산본 (0.10%) △분당 (0.08%) △일산 (0.05%) △중동 (0.05%) △동탄 (0.04%)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구리 (0.37%) △광명 (0.23%) △안산 (0.16%) △이천 (0.13%) △평택 (0.13%) △군포 (0.12%) 수원 (0.12%) △하남 (0.11%) △안양 (0.10%) △인천 (0.08%) 지역에서 상승했다.
전세는 서울이 △강동 (1.39%) △관악 (0.57%) △구로 (0.55%) △성동 (0.53%) △은평 (0.51%) △서초 (0.44%) △양천 (0.43%) △강남 (0.42%) △노원 (0.42%) △동작 (0.39%) 순으로 오름폭이 컸다. 강동은 고덕주공2·4단지 등 재건축 단지의 이주 영향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 (0.24%) △산본 (0.23%) △중동 (0.18%) △일산 (0.15%) △평촌 (0.1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구리 (0.52%) △남양주 (0.39%) △광명 (0.36%) △고양 (0.23%) △안양 (0.21%) △파주 (0.19%) △의왕 (0.18%)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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