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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프장서 '알바트로스' 두차례나…

무등산CC서 하루에 잇따라 기록… 홀인원도 2개 나와

평생 한번 기록하기도 어렵다는 알바트로스가 한 골프장에서 하루 두 차례 기록돼 화제다. 지난 15일 전남 화순의 무등산CC에서 오전11시19분 출발해 라운드를 즐기던 김민식씨는 약간 내리막 경사가 있는 인왕봉코스 5번홀(파5ㆍ528m)에서 5번 페어웨이우드로 날린 세컨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 단번에 3타를 줄였다. 같은 날 오후 홍범석씨도 지왕봉코스 6번홀(파5ㆍ528m)에서 3번 우드 세컨드 샷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인되면서 역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알바트로스 확률은 200만분의1로 알려져 있다. 골프장측은 지난 10월2일 개장 이후 1, 2호 알바트로스 주인공에게 기념증서와 꽃다발을 전달해 축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 골프장에서는 2개의 홀인원도 나와 여러 차례 함성이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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