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고의 롯데캐슬을 찾아서] 서초동 '롯데캐슬 클래식'

웅장한 외관 자랑 '도심속 城'<br>최고 27층 15개동 990가구…단지 곳곳 테마공원으로 꾸며<br>가변형 벽체·발코니 화단 등 실내설계도 주부들 큰 호응

서초동 롯데캐슬 클래식은 주변의 노후 아파트들과 달리 고풍스런 성의 느낌을 살리며 웅장함을 자랑한다. 돔 형태로 설계된 지붕 조형물은 독수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선큰가든 분수광장

경부고속도로 반포IC를 지나 서초IC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왼편으로 유난히 눈에 띄는 높은 건물들이 있다. 웅장한 유럽식 성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으며 지붕에는 독수리를 연상시키는 조형물이 설치된 서초동 ‘롯데캐슬 클래식’이다. 서초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주변의 노후한 삼호아파트, 진흥아파트와는 달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롯데캐슬 클래식은 롯데건설이 서초동 일대에 ‘캐슬’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건축 시공사 선정 당시부터 공을 들여 수주한 아파트다. 최상진 현장 공무팀장은 “대형 건설업체들이 수주경쟁에 뛰어들다 보니 출혈을 감내하고 따낸 사업이다 보니 이익을 낼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인근에 롯데캐슬 브랜드를 알리는 거점 역할을 톡톡히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롯데캐슬 클래식은 30~50평형 99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2층 지상15~27층 아파트 15개동 규모로 평형별로는 ▦30평형 214가구 ▦34평형 346가구 ▦45평형 294가구 ▦50평형 136가구다. 서운로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뉜 단지는 서측 단지가 10개동(34ㆍ45, 50평형), 동측 단지가 5개동(30ㆍ34ㆍ45평형)으로 규모와 평형의 차이만 있을 뿐 내부 설계와 구조, 조경 등의 조건은 동일하다. 롯데캐슬 클래식은 외부의 담을 낮게 설치하고 담쟁이 넝쿨이 담을 둘러싸고 있어 밖에서도 단지 내부가 보이는 투시형 담장으로 꾸몄다. 단지 전체는 지상 주차장이 없이 구석구석 테마가 있는 생태공원으로 꾸며져 있다. 규모가 큰 서측 단지는 경부고속도로와 단지 사이에 있는 명달공원과 연계해 또 하나의 공원처럼 조경을 마무리 했다. 단지 내에서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없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단지 주출입구쪽에는 물고기가 헤엄치고 있는 연못이 주민들을 맞이한다.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시설, 운동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연령대별로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 다양하게 설치돼 있다. 단지마다 중앙에는 지하2층으로 분수대가 있는 선큰 가든(Sunken Garden)이 들어서고 주변으로는 헬스클럽, 에어로빅장, 인터넷 카페 등의 주민공동시설이 위치한다. 현재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가동을 멈췄지만 지하에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콘크리트 건물에서 오는 삭막함을 상쇄시킨다. 대나무숲, 소나무 등이 사계절 푸르름을 유지하며 벽면녹화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 아파트는 친환경 아파트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롯데건설은 아파트 2개 층을 모두 필로티로 설계해 입주민의 단지 내부 이동이 편리하게끔 했고 일부를 조경 공간으로 꾸몄다. 필로티부터 5층(실제로는 3층)에 해당하는 부분까지 외부 마감재를 모두 화강암으로 꾸며 웅장한 성의 느낌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남동향과 남서향으로 설계해 일조권을 최대한 살렸으며 건물 사이로 자연스럽게 공기의 흐름이 이어질 수 있는 동 배치를 했다. 재건축 추진이 조기에 이뤄져 용적률이 298%에 달해 최대 27층까지 지어졌다. 아파트 실내는 거실의 한쪽 공간을 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로 설계돼 입주자의 편의에 따라 비교적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 최상진 공무팀장은 “입주자들 중 가족 구성원이 많지 않아 대부분 방보다는 넓은 거실로 활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전면 발코니에는 모든 가정에 화단이 꾸며져 있고 후면으로는 다양한 공간으로 쓸 수 있는 넉넉한 보조주방이 설치돼 주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건설 현장 관계자는 “서울 최고 주거지역인 서초동에 롯데캐슬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를 지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향후 지속적인 관리로 자금의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