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주택가격 7년6개월래 최대 상승

미국의 8월 대도시 주택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기준 7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택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는 지난 8월에 1년 전보다 12.8% 올랐다. 시장 전망치인 12.5%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 2006년 2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8월 S&P-케이스실러 지수는 계절조정 전월대비로 0.9% 상승했다. 전월의 0.6%와 시장의 예측치 0.6%를 모두 웃도는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