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철수씨와 정말 사랑했어요"
■ 드라마스페셜 '스타의 연인' (SBS 오후9시55분) 마리는 태석과 통화를 하다가 사고를 당하고, 이에 태석은 자신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만다. 잠시 후 의사는 마리가 타박상 외에는 별 다른 외상이 없는 걸로 판명내지만 철수는 마리가 머리에 붕대를 두른 것만으로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 그때 마리의 눈길이 철수에게 맞춰지는데, 마리는 많은 취재진들이 둘러싸인 자리에서 철수와의 사랑을 가짜로 만들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잠시 후 마리는 기자들로부터 아직도 철수를 사랑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데…. 중국산 먹을거리 유통경로 추적
■ '소비자고발' 중국 보따리상 '따이공' (KBS2 오후11시5분) 우리 밥상을 점령한 중국식품. 그런데 시중에 유통되는 중국 먹을거리의 적지 않은 양이 정식통관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보따리상을 통해 국내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제작진은 중국 먹을거리의 유통경로 추적을 위해 직접 중국 보따리상과 함께 배에 올랐다. 현행 관세법상, 개인이 한 번에 들여올 수 있는 물량은 50kg.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보따리상들은 한 사람당 약 80kg씩 물건을 들여오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었는데. 소비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국 보따리상의 유통실태를 추적한다. 자연의 축복 미야자키현
■ '세계테마기행' 일본 4현 4색 (EBS 오후8시50분) 일본 규슈 남동부에 위치한 미야자키 현. 한겨울에도 영상 15도 이상의 기온을 자랑할 정도로 따뜻한 곳. 일본 29개의 국립공원 중 1934년 제 1호로 지정된 기리시마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맑은 날씨에는 한국이 보일 만큼 높다하여 이름 지어진 가라쿠니다케(韓國岳)는 활화산의 절경을 자랑한다. 온천과 족탕 그리고 천연 증기탕은 등산으로 지친 피곤한 몸을 치유한다. 푸른 섬이라는 뜻의 아오시마는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만들어진 빨래판 모양의 희귀한 바위가 섬을 둥글게 감싼 모습이 이색적이다. 자연의 축복, 미야자키현에서 건강한 여행을 함께 즐겨보자. 닌자 가족에게 닌술을 배운 일지매
■ 미니시리즈 '돌아온 일지매' (MBC 오후11시15분) 모진 풍랑을 만나 왜나라에 표류된 일지매는 닌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 목숨을 구하게 된다. 한 닌자 가족에게 구출된 일지매는 이름 모를 병에 걸린 딸 리에를 지니고 다니던 조선의 산삼으로 구하게 되고, 그 보답으로 닌술을 익히게 된다. 한편, 구자명은 일지매가 연관된 살인사건을 해결하지 못해 귀양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위험에 처한 백매를 구하게 되지만 또다시 차가운 반응에 아쉽게 돌아서게 된다. 그 무렵 일지매가 사라진 한양에서는 봉선이파와 해동청파가 대립해 서민들을 위협하고, 일지매는 3년 만에 다시 한양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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