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두만강을 건너 입북한 뒤 억류됐던 재미교포 대북 인권운동가 로버트 박(한국명 박동훈ㆍ29)씨가 석방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지난해 12월24일 무단 입북한 박씨를 석방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해당 기관에서 북부 국경을 통해 우리나라에 불법 입국하였던 미국 공민 로버트 박을 억류하고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조사 결과 미국 공민은 조선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가지고 들어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자기가 저지른 행위에 대해 인정하고 심심하게 뉘우친 점을 고려해 해당 기관에서는 관대하게 용서하고 석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앙통신은 박씨의 석방시기와 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 당국은 박씨가 입북한 지 5일 만에 억류사실을 발표했지만 미 국무부가 주북 스웨덴대사관을 통해 요구한 영사접근권을 허용하지 않았다. 박씨를 석방한다는 중앙통신 보도가 나온 것은 그가 북한에 들어가 억류된 지 42일 만이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해 3월 북중 접경지대에서 취재하다 북한 경비병에게 붙잡힌 미국 커런트TV 소속 로라 링, 유나 리 두 여기자를 억류 140일 만에 풀어줬었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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