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관계자는 “내일부터 ℓ당 200원 올리기로 모든 대형 할인점과 협상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당초 남양유업은 26일 흰우유 가격을 ℓ당 220원 올리려고 했으나 대형마트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전날 인상을 보류했다.
남양유업이 인상일을 결정하면서 지난달 1일 원유가가 106원 오른 뒤 주요 우유업체의 우윳값은 ℓ당 200원 안팎으로 인상되게 됐다.
서울우유가 지난달 30일 우유업체 중에서는 가장 먼저 흰우유 가격을 ℓ당 2천250원으로 220원 올렸고, 매일유업은 24일부터 200원 상향 조정했다. 빙그레와 푸르밀은 각각 ℓ당 170원, 150원 인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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