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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난다

빚고을 시민문화관·영상복합문화관 개관 잇달아<br>국립아시아문화전당·예술도서관등도 건립 추진

지난 22일 개관한‘빛고을 시민문화관’ .

광주가 문화예술의 도시로 탈바꿈 하고 있다. 도심에 500석 이상의 중대형 공연시설과 전시장 등 문화예술 공간이 잇따라 개관되면서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잡고 있는 것. 특히 오는 2014년 17만㎡ 규모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면 도심 공간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이와 따라 전남도청 이전과 외곽지역 택지개발 등으로 공동화 현상을 빚어온 광주 동구지역이 문화중심지역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빛고을 시민문화관이 동구 구동에 개관한데 이어 24일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이 동구 서동에 개관했다. 빛고을 시민문화관은 구 구동체육관 부지를 활용, 연면적 1만4,049㎡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마련됐다. 전시실과 공연장, 다목적 회의실 등이 마련됐으며, 공연장은 1층 540석, 2층 175석 등 총 715석 규모다. 24일 개관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은 동구 호남동 옛 광주세무서 자리에 부지 1598㎡, 연면적 6,289㎡, 지상 6층, 지하 2층 규모다. 전시공연홀과 에듀테인먼트홀, 아카데미, 마케팅지원홀, 영상체험홀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2-3층 에듀테인먼트홀은 민간자본을 유치, 과학적 원리와 문화교육적 개념을 결합한 문화콘텐츠 체험학습시설인 '웨스턴카로니테마파크'로 조성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층 영상체험홀은 지역업체가 제작한 캐릭터를 전시하거나 체험할 수 있고, 3D 디지털입체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105석 규모의 영상관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동구 학운동 무등산 증심사 주변지역에 전통문화관을 내년 개관 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최근 시 외곽으로 이전한 동구 장동 광주여고 부지에 국립중앙도서관 광주분관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중추적 문화기반시설로 작용하게 될 분관 유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게 된다. 시는 국가적 문화예술 분야 지식 정보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특성을 살린 특화 된 국립예술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구 장동에 연면적 2만4천753㎡ 규모로 조성해 오는 2013년 개관 예정으로, 예술자료 보존관과 아카이빙실, 문화예술교육 공간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구 금남로와 충장로에 위치한 근현대 건축물인 광주가톨릭센터와 광주극장, 현대극장 등을 2013년까지 리모델링 해 5∙18 역사만남의 공간과 연계된 문화시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 공간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따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를 맞고 있다"면서 "문화콘텐츠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문화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성화시키는데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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