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中 변동성 확대…美는 박스권 장세 가능성 中, 부양책으로 하락은 제한적美, 큰 변화줄 지표 발표 없어국가간 증시 계속 차별화 현상"국내 영향은 당분간 미미할듯" 임진혁 기자 libera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미국ㆍ중국 등 해외 주요국의 증시가 이번주에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에 커다란 변화를 줄 만한 호재나 악재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은 지난주 큰 폭의 등락을 보인 데 이어 변동성이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미국은 이번주에 베이지북 등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뒀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줄 만큼 비중 있는 지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국가 간 증시 차별화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 증시가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증시 변동성 확대=지난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급락과 급등이 번갈아 나타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 지수가 7% 가까이 떨어지며 2,670선이 무너졌지만 이후 나흘간 상승하며 2,861.61포인트로 마감했다. 특히 지난 3일에는 하루 동안 130.05포인트(4.79%) 오르며 6개월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에는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현재 지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없지만 경기부양책 기조가 계속돼 지수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의 8월 신규대출 규모는 연중 최저치인 3,20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투자심리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신규 기업공개(IPO)의 재개로 공급물량이 늘면서 수급여건이 아직 불안한 점도 부담으로 꼽힌다. 반면 1일 원자바오 총리가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된 화폐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출구전략'에 대한 불안요소가 사라진 점은 증시에 긍정적이다. 이석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다시 고점 회복을 시도하기보다는 현재 수준에서 새로운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0월1일 중국의 건국 60주년 기념일을 앞둔 점도 중국 증시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박진용 삼성증권 연구원은 "건국일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성과를 홍보하는 데 주력하기 때문에 급격한 하락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신규 공모펀드 승인을 통해 증시 하락을 방어했듯이 추가적인 주가급락에 정책적으로 대응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감민상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단기 시장금리가 안정을 찾고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며 "지수가 쉽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증시 기간 조정 예상돼=지난주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0.6% 내린 9,441.27포인트로 끝마쳤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를 보면 실업률이 9.7%로 2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일자리 감소 규모는 연중 최저치인 21만6,000개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고용사정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실업률 증가보다는 일자리 감소폭이 줄었다는 데 더 큰 의미를 부여해 1.03% 상승하며 마감했다. 신동석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조정이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고 경제회복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고용감소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앞서 1일 발표된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2.9를 기록해 19개월 만에 확장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문종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돼 앞으로 생산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경기 바닥론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발표가 예정된 경제지표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베이지북(경제동향보고서ㆍ9일)과 7월 무역수지(10일) 등이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비중 있는 경제지표가 아니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작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석진 연구원은 "경기전망에 대한 호재들이 대부분 증시에 반영됐기 때문에 추가적인 호재가 나오더라도 증시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며 "최근 6개월간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기대가 높아져 앞으로 상당 기간 등락을 거듭하되 횡보하는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수호 삼성증권 연구원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며 "당분간 지수 등락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해외 증시의 양상이 국가 내부적 요인에 따라 움직이는 만큼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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