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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미계약아파트 ‘로또’를 잡아라.’ 지난 5월 인천 송도에서 평균 59.9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된 포스코건설 ‘송도더??하버뷰2’의 미계약 물량이 이르면 다음주 시장에 풀린다. 이 아파트 분양권에는 현재 최고 1억5,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돼 있어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약 후 전매제한 기간 1년만 지나면 합법적으로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송도더?僿球幟? 전체 548가구 중 미계약 물량 18가구에 대해 재분양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미계약 물량은 통상 예비 당첨자 몫으로 돌아가지만 이 아파트의 경우 예비 당첨자 중에서 계약 자격을 갖춘 사람이 없어 청약을 아예 다시 받기로 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이나 오는 10월 중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재공급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서는 이번 미계약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경우 상당한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버뷰2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82만원으로 하버뷰1(3.3㎡당 1,367만원)이나 9월 공급예정인 하버뷰3(3.3㎡당 1,300만~1,400만원선)보다 싸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송도 S공인의 한 관계자는 “하버뷰1은 분양가 대비 최고 2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고 전매제한 기간이 아직 풀리지 않아 거래가 어려운 하버뷰2에도 1억5,000만원에 가까운 웃돈이 붙어 있다”며 “단타 매매를 노린 수요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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