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6일 오전 7시22분께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동해남부선 진입 철로인 가야선 위 도로에서 정화조 청소를 하던 탱크로리 차량(16t)이 10m 가량 밀려 주차된 차량 2대와 함께 5∼7m 아래 철길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차선이 끊어지고 전주도 휘어지는 바람에 경부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지됐다.
사고가 난 곳은 경부선 구포~사상 구간으로, 구포를 경유하는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의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 측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선로에 떨어진 차량 견인작업을 벌이는 한편 탱크로리 차량이 선로로 떨어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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