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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EPL 2연패 '가시권'

첼시, 위건과 비겨 자력우승 물건너가

박지성(27)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회 연속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선두 맨유를 쫓는 2위 첼시가 15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위건 애슬레틱과의 정규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쳐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첼시는 후반 10분 마이클 에시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내줬다. 첼시는 팀당 4경기씩을 남겨놓은 현재 22승9무3패(승점 75)로 맨유(25승5무4패ㆍ승점 80)와 격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챔피언 맨유는 오는 20일 블랙번 로버스전에 이어 26일 첼시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리그 2연패를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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