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7일 오후 5시 행복한대극장에서 600명으로 구성된 경기어린이대합창단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그 동안 경기어린이대합창단이 공연에 부분적으로 참여했거나, 일부가 무대에 올랐던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600명이 무대에 서는 단독 발표회는 처음이다.
합창단원들은 도내 31개 시ㆍ군의 지역별 아동센터, 복지시설, 방과후아카데미 등 배려계층 어린이 가운데 음악적 소질이 있거나 합창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600명을 선발해 구성됐다.
이날 가수 겸 공연기획자로 유명한 유열씨가 사회를 맡아 공연 전반을 진행한다. 또 안양보육원아이들로 구성된 ‘안양요벨관악단’어린이들이 관악합주로 공연한다.
조재현 경기도문화의전당 이사장은 “경기도민을 위해 전당이 추진하는 행복나눔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며 “600명의 어린이들에게 발표회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미래에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희망의 무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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