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담뱃값 2000원 인상에 증세 논란] 문형표 장관 연동제 구상 밝혀

"2~3년 동안 물가 5% 오르면 담뱃값에 반영"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가격ㆍ비가격정책 등 포괄적 금연정책으로 담배소비량을 3분의1 이상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문 장관의 일문일답.

Q.담배를 올리게 되면 지방세, 건강증진부담금으로 어느 정도 늘어나는지.

A. 건강증진부담금은 담뱃갑 하나당 354원에서 841원으로 늘어난다. 전체 담뱃값 4,500원 기준으로 14.2%인데 이 비율이 18.6%까지 늘어난다. 건강증진부담금이 8,8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부분 금액은 금연사업에 먼저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Q.건강증진부담금을 늘린다고 해도 그 돈이 전부 금연사업에 투입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A.연구개발 등과 같이 다른 사업에도 쓰이고 해서 건강증진부담금이 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이 있던 것을 알고 있다. 상당 수준의 증액 부분이 건보재정에 들어가더라도 금연에 쓰이도록 하겠다. 아울러 금연치료는 건보 적용 대상으로 바꿀 계획이다. 건강증진사업 활동도 최대한 증액되는 부분이 금연사업에 쓰이도록 하겠다.



Q.물가연동을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추진하는가. 제도 첫해 예상 효과가 궁금하고 청소년 흡연율은 따로 예상효과를 내봤는가.

A.물가연동제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2~3년 동안 물가가 5% 오르면 이를 담뱃값에 반영하는 방향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흡연율은 가격탄력성을 0.425로 추계했을 때 담뱃값 2,000원 인상 시 8%포인트 흡연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가격탄력성은 청소년이 3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은 담뱃값이 오르면 담배에 아예 접근하지 않거나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Q.법통과가 관건인데 당의 분위기는.

A. 전체적으로 담배가격 인상과 금연정책을 전폭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모두 동의해주셨다.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정책을 추진해달라는 당부도 있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