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훈규·손범규-박근혜 지원… 금태섭·강인철-안철수 보좌

대선주자 돕는 법조인 누가 있나<br>김인회 인하대 교수 문재인과 책 함께 펴내<br>박재승 변호사 김두관 외곽조직 이끌어


대선주자들의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이들의 캠프, 또는 외곽조직에서 유무형의 도움을 주고 있는 법조인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인들은 법률자문이나 인적 네크워킹 강화, 지지층 끌어모으기 등의 역할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일찌감치 '네거티브 대응팀'을 꾸렸다. 박 전 위원장에 대한 경쟁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비한다는 목적이다.

팀에는 인천지검장 출신인 이훈규(59ㆍ연수원 10기) 변호사와 유영하(50ㆍ연수원 24기) 변호사, 역시 변호사 출신의 손범규(46ㆍ연수원 28기) 전 새누리당 의원이 주축을 이뤘다.

지난해 구성된 팀은 존재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두드러지는 활동은 하지 못했지만, 향후 경선과 대선 과정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CHA 의과대학 총장이기도 한 이 변호사는 지난 1997년 대검 중수부 과장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김현철씨 비리 사건을 수사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1998년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사건의 특별수사본부를 맡은 '1호 특별검사'이기도 하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전 대검 연구관인 금태섭(45ㆍ연수원 24기) 변호사의 지지와 조력을 받고 있다. 금 변호사는 안 원장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나타낸 주요 지지그룹 중 한 사람이다. 야권 성향의 금 변호사는 기고나 저술, 공개강연 등을 통해 정치적 소신 발언 및 활동을 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강인철(46ㆍ연수원 18기) 전 순천지청장과 윤연수(49ㆍ연수원 21기) 변호사도 안 원장 주요 지지그룹에 포함된다. 강 변호사는 안철수재단 출범을 실무적으로 지휘했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 원장을 보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아직 안 원장이 실질적인 대권 행보에 나서지 않아 지지그룹으로 분류되지만, 앞으로 계획과 행동이 구체화하면 어떤 식으로건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곁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법조인으로는 김인회(48ㆍ연수원 25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꼽을 수 있다. 사법개혁추진위원회 간사 출신인 김 교수는 지난해 문 고문과 함께 책 '검찰을 생각한다'를 펴냈다.

이밖에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의 외곽 지원조직인 '피어라 들꽃'에는 박재승(73ㆍ연수원 3기) 전 대한변협 회장이, 또 다른 외곽조직 '한국청년연맹'에는 진보 개혁성향의 김현익(44ㆍ연수원 32기)변호사가 김 전 지사를 위해 뛰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