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에 따르면 베이컨의 세 폭짜리 유화인 이 작품은 최초 경매가 8,000만달러로 시작해 6분 만에 최고 호가가 나오면서 낙찰됐다. 베이컨이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화가 프로이트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이 경매에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크리스티 측은 낙찰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크리스티 감정가인 프랜시스 아웃레드는 이 작품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20세기 예술의 상징이며 표현주의 회화의 거장인 프로이트와 베이컨의 창조적 연대감을 잘 보여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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