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금융사와 협회·소비자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소비자보호 부문 감독업무 추진방향을 밝혔다.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 부문은 지난해까지 금융 권역별 감독·검사 업무설명회에서 함께 소개됐으나 올해는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해 별도로 마련됐다.
금감원은 우선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해 금감원 콜센터 '1332'를 통해 금융정보를 제공하고 금융 관련 민원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특히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원을 배치해 금융상품의 특징 및 유의사항을 상담해 주는 서비스도 연내 도입한다.
금감원은 또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강화해 소비자가 금융사기 등의 피해를 당하는 것을 사전에 막을 방침이다.
소비자 시각에서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검사 업무와 소비자보호와의 연계성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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