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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亞 지분 매각 검토

미국 인터넷업체 야후가 보유한 중국 알리바바그룹 지분 대부분과 야후 재팬 지분 전체를 170억달러에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야후 이사회가 22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야후의 현재 시장가치는 약 185억달러에 달하며,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 40%와 야후 재팬 지분 35%는 최고 알짜 자산으로 평가돼 았다. 한 소식통은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40%의 대부분을 알리바바에 되파는 한편, 야후 재팬 지분 35%는 소프트뱅크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거래가 성사될 경우 대금은 현금과 자산으로 정산되며, 정확한 액수는 야후 자산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인터넷을 주도하던 야후는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신흥 강자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후는 지분 매각건에 대해 회사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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