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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亞 지분 매각 검토
입력2011-12-22 16:43:06
수정
2011.12.22 16:43:06
노희영 기자
미국 인터넷업체 야후가 보유한 중국 알리바바그룹 지분 대부분과 야후 재팬 지분 전체를 170억달러에 매각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회사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야후 이사회가 22일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야후의 현재 시장가치는 약 185억달러에 달하며, 야후가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 40%와 야후 재팬 지분 35%는 최고 알짜 자산으로 평가돼 았다.
한 소식통은 야후가 알리바바 지분 40%의 대부분을 알리바바에 되파는 한편, 야후 재팬 지분 35%는 소프트뱅크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거래가 성사될 경우 대금은 현금과 자산으로 정산되며, 정확한 액수는 야후 자산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때 인터넷을 주도하던 야후는 구글, 페이스북 등 인터넷 신흥 강자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야후는 지분 매각건에 대해 회사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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