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코스테리나 조직위 대변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BBC를 통해 "러시아 사람들은 행사장에 일찍 나타나지 않고 임박해서야 움직이는 성향이 있다"며 "관중이 경기장에 늦게 들어온 것이 관중 수가 적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대회 첫날인 지난 8일 경기장 티켓 판매율은 92%에 이르렀지만 관중석은 81%만 채워졌다. 나머지 10%가량은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느라 실제 관전을 하지 못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코스테리나 대변인은 "경기장에 더 일찍 와야 한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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