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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생컨퍼런스] 현대건설

우수 협력사 UAE 등 해외 현장 시찰 지원

지난 3월 현대건설이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한 해외 현장 시찰에 참가한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UAE의 원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이 지난 8월 카자흐스탄내 카라간다 지역에서 교육 복지센터 건립을 위해 벽돌쌓기 작업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및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공정거래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협약 이행평가에서 현대건설은'양호'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대건설은 자사의 우수 협력사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우수 협력업체 13개사를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에 위치해 있는 6개 현장의 시찰을 지원했다.

협력사 임직원들이 현장 시찰에서 방문한 곳은 UAE 원전 현장 및 합산 가스플랜트 현장, 칼리파포트 배후단지 공사현장, 쿠웨이트의 오일 컴퍼니 공사 현장을 비롯해 카타르 5차 비료공장 공사현장, 왕궁 경호 집무동 공사현장. 현지 공사 관계자의 안내와 브리핑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 현황 파악 및 토목, 건축, 플랜트, 원자력 분야의 살아있는 정보를 습득했다.

특히 비용과 경험 부족, 현지 출입 인허가 지원문제 등으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중동지역 해외현장 시찰을 통해 현지 건설시장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해 분석하고, 해외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해외진출에 활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현장 시찰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그동안 해외진출을 모색하며 준비를 해왔지만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중동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현지 건설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등 해외진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많이 습득할 수 있어 좋았다"며, "상생협력을 위한 이런 행사가 지속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한다는 의미에서 향후에도 해외현장 시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해외현장 시찰과 더불어 협력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교육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해외진출 희망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현대건설이 2010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협력업체 해외공사 진출 지원교육'은 중동의 국제관계, 글로벌 비즈니스 협상 등 해당 국가에 대한 거시적 이해는 물론, 해외진출 시 필요한 실무교육(사무소 설립 시 고려사항, 국가별 세무·금융 제도, 해외 기능인력 봉급 수준)을 통해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408개사의 임직원 433명이 이 교육에 참가했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2010년 200억원, 2011년 280억원, 2012년 380억원(예정)의 자금을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매년 확대 조성, 협력사 중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에 시중금리보다 1% 이상 낮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에 아무런 담보제공 없이 제공되며, 시중금리보다 낮은 저금리가 적용됨으로써 협력업체들은 자금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고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2011년 한 해동안 긴급자금이 필요한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약 60일 간 무이자로 자금(36개사 100억원)을 대여했으며, 올해는 그 대상 및 금액을 대폭 확대하여 총 2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원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중소협력사의 비용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단가 조정 요청시 협력업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동반성장펀드 조성, 납품단가 인상, 무이자 자금대여 등을 통한 협력사 지원 외에도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공종별 협력업체를 초청해 하도급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분기별 총 4회 실시 예정)과 함께 노무사를 초빙, 노무관리 교육 및 사내강사를 통한 품질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는 협력사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당사 조달시스템인 하이파트너 상에 동반성장 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여 참여도가 높은 협력

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종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대기업·협력업체 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보다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소외계층에 사랑나눔 실천

지속적인 상생·나눔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함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9년 현대건설가족 사회봉사단을 발족시키며 전사적인 사회공헌 활동 체제를 구축하고 ▦사랑나눔 ▦희망나눔 ▦문화나눔의 3대 사회공헌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건축중인 커뮤니티센터.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차로 2시간 거리에 위치한 산이시드로 마을에 짓고 있는 커뮤니티센터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9월부터 공사를 시작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커뮤니티센터에는 일용직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지역주민 치료를 위한 의료센터, 아이들 교육을 위한 캐어센터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커뮤니티센터 건립에 지원된 금액은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1년 동안 급여 끝전을 한푼 두푼 모은 것이다. 현대건설은 2009년 10월 사회봉사단 출범과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전사적 이웃사랑을 펼쳐보자는 계획 아래 급여 끝전 모금운동을 시작한 결과, 2010년 한해동안 현대건설 및 계열사 임직원 8,932명이 참여해 5억3,0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임직원들이 지원 기관과 대상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지원된 이 성금은 '필리핀 커뮤니티센터 건립'(1억원 지원)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지원) '장애우 수술 및 치료비'(9,000만원 지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8,000만원 지원) '집중호우 피해 3개 복지관 지원'(6,000만원 지원) 등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2009년 겨울방학 때 시작해 지난 여름방학까지 여섯 번째 진행된'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에서 현대건설은 총 260여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이는 단순히 끼니를 해결해 주는 도시락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부모와 같은 세심한 손길로 정서적교육적 지원을 함께 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전인적(全人的) 사랑 나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밖에 문화유산 및 환경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초 보물 1762호인 창덕궁 금천교의 금천(조선시대 궁궐에서 흘러나오는 시냇물)이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되살아났으며 이에 앞서 지난해 6월에는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리산과 북한산(도봉지구) 국립공원內 자원봉사센터 건립을 위해 각 3억원씩, 총 6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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