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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밀라노 자매도시 결연… 지역 우수기업 유럽진출 가속

대구시가 글로벌 섬유패션 도시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손잡고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낸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이탈리아 경제수도인 밀라노를 방문한 정태옥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줄리아노 피사피아 밀라노 시장과 자매도시 결연 협정서에 서명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13년 행정 미숙으로 자매도시 논란을 겪기도 했으나 지난해 3월 자매결연 협정을 재추진키로 하고 의회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이번에 협정서에 서명한 것이다.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밀라노는 인구 320만명, 면적 1,575km²의 이탈리아의 최대 도시이자 패션·금융·제조·관광산업이 발달한 경제수도다.



대구시는 밀라노와 교류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밀라노가 섬유패션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만큼 밀라노의 디자인과 대구지역 기업의 우수한 생산기술을 결합, 유럽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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