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볼보그룹이 인천항 배후부지인 아암물류1단지 갯골 유수지 인근(중구 신흥동 3가 39)부지에 건설기계 물류센터 입주를 최근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설규모는 연면적 2만5,000㎡로 투자금액만 15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볼보그룹의 한국 내 유일한 물류센터로 향후 볼보그룹의 건설 기계ㆍ장비 부품 등의 화물 수출ㆍ입 통관과 배송을 담당하게 된다.
센터 운영은 물류전문 기업인 씨맥로지스가 맡게 되며 이 업체는 볼보그룹과 구체적인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시설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13년 하반기 센터를 정상 가동시킬 계획이다.
볼보그룹이 인천항에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해상ㆍ항공(Sea&Air)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의 확보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용이하기 때문이다. IPA는 이곳 물류센터가 앞으로 국내 물류보다 수출입화물을 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물동량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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