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앤 조이] 호텔에서 맞이하는 밸런타인데이 둘만의 식사에서 초콜릿 스파까지 서은영 기자 supia927@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특급호텔이 연인들을 위한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로맨틱한 밤을 위한 둘만의 식사부터 솔로들을 위한 DJ 파티, 연인이 함께 즐기는 초콜릿 스파까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들이 준비돼 있다. ◇로맨틱 디너에 사은품 덤까지= 요즘 같은 불황에 호텔 디너 코스를 즐긴다는 건 다소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연인끼리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밸런타인데이라면 하루쯤 호사를 누려볼만하다. 특급호텔들의 밸런타인 데이용 정찬에는 연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아이템이 무궁무진하다. 둘만을 위해 차려진 고급 만찬은 이날 하루를 위해 주방장들이 개발한 메뉴인 경우가 많다. 또 미리 프로포즈 이벤트를 준비하려면 호텔측 도움을 받아 둘만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아이템 제작도 가능하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델비노’에서는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20쌍의 예약만 받는다. 고객 이니셜이 담긴 초콜릿 디저트를 준비하고 예약시 미리 커플 사진을 보내면 와인 라벨을 커플 사진으로 꾸며준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예약자에 한해 호텔 내 대형 PDP 화면에 고백 메시지를 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급호텔에서 마련한 ‘로맨틱 디너’는 대부분 1인당 10만원대. 여기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10%씩 더하면 30만원선으로 예산을 잡으면 된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가격이지만 14일 식사를 예약한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사은품 및 경품 행사는 지갑의 빈자리를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임피리얼 팰리스는 샴페인, 화장품, 서울프라자호텔은 뮤지컬 ‘렌트’ 티켓 등 당첨률 높은 경품을 마련했으며 예약자에게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스페셜 에디션 초콜릿 쿠키, 롯데호텔 서울이 고운세상 홈필링세트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멋진 야경이나 분위기로 소문난 레스토랑들도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직영하는 무역센터 52층의 마르코폴로, 비밀스러운 정원 분위기가 로맨틱함을 돋우는 리츠칼튼 더 가든, 수백개 전구가 반짝이는 정원과 소나무 오솔길이 압권인 메이필드 호텔 등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프로포즈를 계획하는 연인들에게 안성맞춤인 명소다. ◇단 한 커플을 위한 패키지= 일부 호텔과 리조트는 오직 한 커플만 이용할 수 있는 최고급 룸 패키지도 선보였다. 전남 여수의 남해 힐튼이 선보이는 ‘밸런타인 프로포즈 패키지’(119만원ㆍ2인기준)는 리조트 내 최고급 독채형 빌라인 ‘그랜드 빌라(257.8㎡)’에서 남해를 내려다보며 저녁식사와 노천 스파를 즐기며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이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180만원)도 단 하나밖에 없는 최고급 객실을 한 커플에게만 공개한다. 인천공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12층 프레지덴셜 스위트는 프로 골퍼 최경주,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 등 VIP가 투숙했던 방이다. 이번 밸런타인에 패키지를 이용하면 객실 1박과 함께 총주방장이 직접 객실을 방문해 샴페인 디너와 조식을 대접한다. 특급호텔들이 기획, 판매하는 호텔패키지의 경우 20~40만원대인데 비해 호텔엔조이(www.hotelnjoy.com), 부킹엠(www.bookingm.com) 등 호텔예약 전문사이트에서 판매하는 패키지는 10만원대 안팎에도 구입이 가능하다. 부킹엠에선 리츠칼튼호텔의 ‘와인패키지’(15만5,000원)를, 호텔엔조이에선 ‘밸런타인 기획전’을 통해 그랜드힐튼 ‘디럭스 패키지’(12만5,000원) 호텔 신라 패키지(17만9,000원) 등을 단독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초콜릿 스파로 사랑도 진하게= 밸런타인데이 특선으로 호텔 스파에서 연인이 함께 즐기는 초콜릿 마사지 상품도 나와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더 스파’와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의 ‘수 스파’에서 마련한 초콜릿 스파는 초코칩 스크럽, 초콜릿 시럽 마사지 등이 몸의 근육을 이완시키고 항산화, 항노화 작용을 해준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파크 클럽’은 연인들을 위한 커플 패키지를 마련, 맞춤 트리트먼트와 샴페인을 곁들인 휴식을 제공한다. ◇솔로들은 클럽 파티=그랜드 하얏트 서울, W 서울 워커힐 등은 솔로들을 위한 클럽파티를 열어 외로운 ‘솔로’들을 위로한다. 21년째 싱글들의 밸런타인데이를 책임져온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는 싱글파티를 개최, 하우스 밴드 ‘마젠타’의 공연을 즐기며 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음료와 커피가 무료로 제공되며 입장료는 3만원. W 서울 워커힐 ‘우바’에서는 싱글들을 위한 디제이 파티를 개최, 스웨덴 출신 천재 뮤지션으로 알려진 DJ 클라우드가 14일 밤을 음악으로 물들인다. 파티 입장료는 6만원, 인터파크 예매시 5만원이다. 연인들만을 위한 파티도 있다. JW 메리어트 호텔의 ‘바 루즈’는 프로포즈를 원하는 커플 한 쌍을 선발, 공개 프로포즈의 기회를 제공하고 샴페인과 꽃다발을 증정한다. 한강과 강남 스카이라인이 내려다보이는 그랜드 하얏트의 아이스링크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프로포즈 게임과 얼음 위에서 즐기는 커플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 ▶ [리빙 앤 조이] 결혼 못하는 불효자는 웁니다 ▶ [리빙 앤 조이] 금융직 종사자들 결혼상대로 NO! ▶ [리빙 앤 조이] 밸런타인데이 놀이공원 최대 40% 할인 ▶ [리빙 앤 조이] 호텔에서 맞이하는 밸런타인데이 ▶ [리빙 앤 조이] 앤드루 존스턴 - 원 보이스 外 ▶ [리빙 앤 조이] 중국 피아니스트 리윈디 내한 공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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