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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前 K리그 대전 감독 "아시아의 히딩크가 되겠습니다"

대만 축구대표팀 사령탑 맡아


이태호(50ㆍ사진) 전 프로축구 K리그 대전 시티즌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5위인 대만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제2의 지도자 인생을 시작한다. 이 감독은 지난 29일 대만축구협회장을 만나 내년 7월1일까지 1년 동안 대만 대표팀을 맡기로 계약했다. 이 감독은 이날 대만축구협회장과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월드컵 1차 예선 1차전 대만-말레이시아전을 함께 관전했다. 대만은 1대2로 패했다. 이 감독은 7월3일 열리는 말레이시아와의 2차전 홈경기가 끝나면 본격적인 조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대만 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대만 선수들에게 한국 축구의 경험과 기술을 전수, 아시아의 히딩크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시절 영리한 플레이와 뛰어난 슛감각으로 '한국판 게르트 뮐러'로 명성을 떨쳤다. 1980~1991년까지 대표팀에서 총 67경기에 나서 21골을 넣었고 두 차례 월드컵 무대(1986ㆍ1990년)를 밟았다. 프로 무대에서는 1983년 K-리그 출범 당시부터 1992년 현역 은퇴 때까지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181경기 57골 27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이 감독은 은퇴 후 대전 시티즌, 평택 신한고, 동의대 등의 사령탑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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