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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본부 "2~3월 해빙기 안전사고 조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월 날씨가 풀리면서 가스밸브 등 가스시설의 접합부분이 느슨해져 누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빙기 안전사고가 빈번한 만큼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13일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2∼3월 가스 누출, 각종 누수, 붕괴, 가로수 부러짐, 추락사고 등 해빙기 안전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이 338건 발생했다. 겨울에 사용하던 난방 기구를 철거할 때는 반드시 연료 유입구 등을 막아야 하며 건물 벽에 금이 많이 가고 틈이 넓어졌거나 바닥이 갈라진 경우, 축대나 옹벽에 균열이 생긴 경우 등에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전화 120)나 관할구청, 119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본부는 지반침하나 붕괴 등에 의한 가스시설 손상 등 사고를 예방하고자 도시가스 공급시설, LPGㆍ고압가스 충전ㆍ저장ㆍ판매시설, 대형 굴착 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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