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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재보선] 여의도 귀환 이재오

親李 구심점…親朴과 화해여부 주목


국회의원 이재오가 한강을 건너 여의도로 돌아온다. 18대 총선에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에게 패한 뒤 3년 만의 생환이다. 한나라당 내에서는 그가 친이(친이명박)계의 구심점으로 대선과 총선에서 갈라선 친박(친박근혜)계와 어떻게 화해할지 주목하고 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철저히 혼자, 두 발로 골목을 누비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치렀다. 야3당의 막판 단일화 선거에서 따낸 승리의 전리품이 온전히 그의 몫인 이유다. 국민의 부름을 받은 정치인으로서 떳떳하게 당에 돌아가겠다는 쉽지 않은 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앞으로 당내에서 그의 입지는 탄탄할 수밖에 없다. 친이계에 속하는 조해진 대변인은 “정권창출의 주역으로 하반기 국정운영에서 당의 주축이 돼 청와대와 소통하는 역할을 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당내 화합에도 폭넓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친박계의 시선에는 내심 긴장감이 서려 있다. 18대 총선에서 친박계 후보를 대거 낙천한 공천파동의 역풍을 맞고 낙선한 그다. 그런 그가 50%를 훨씬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당으로 돌아온 사실은 당내에서 친박계의 입지를 얼마간 흔들 것임을 예고한다. 국회에서 다시 만난 박근혜 전 대표와 우선은 대척점에 서겠지만 간격을 좁히지 않고서는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점은 남은 과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핵심 당직자는 “이 의원은 과거와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며 친박계를 포용하고 통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북 영양(65) ▦경북 영양고, 중앙대 농촌사회개발학과 ▦민중당 사무총장 ▦15ㆍ16ㆍ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원내대표ㆍ최고위원 ▦국민권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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