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구 중 1가구 '나홀로' 65세이상 첫 500만명 넘어 고령화도 가속월임금 4% 늘어 '여전히 팍팍' 집값은 연립주택이 8%올라 최고 이상훈 기자 flat@sed.co.kr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전되면서 5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인 사람이 사상 처음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령화도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표했다. ◇총인구 4,860만명…핵가족ㆍ고령화 빨라졌다=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4,860만7,000명으로 지난 2007년보다 0.31% 늘어났다. 인구 증가율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급격한 고령화 진행 속도. 지난해 14세 이하 인구는 845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7만6,000명 줄어든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오히려 20만6,000명 늘어난 50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출산율 둔화 등으로 14세 이하 인구 비중이 꾸준히 감소하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증가율보다 가구 증가율이 더 높아 핵가족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지난해 총가구수는 전년에 비해 1.56% 증가한 1,667만3,000가구로 집계됐다. 1인가구가 335만7,000가구에 달했고 부부만으로 구성된 가구도 246만가구로 나타났다. 2007년 기준 평균 결혼연령은 남자 31.1세, 여자 28.1세였고 첫 자녀를 낳는 여성의 평균연령은 29.4세였다. 총 혼인건수는 34만5,592건으로 전년 대비 3.9% 늘어났고 총 이혼건수는 12만4,590건으로 0.8% 감소했다. 기대수명은 평균 79.6세로 10년 전보다 5.2년 길어졌고 여자(82.7세)가 남자(76.1세)보다 6.6세 높았다. 출생성비(여아 100명당 남아 수)는 106.1명으로 정상성비(103~107명)를 유지했다. ◇월급쟁이 삶은 여전히 팍팍=이번 조사에서는 또 삶의 질이 여전히 팍팍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2007년 말 현재 근로자 월평균 임금은 257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그해 평균 물가 상승률(2.5%)보다는 높았지만 이는 지표로 드러난 물가일 뿐 생활물가 전반이 많이 올라가고 무엇보다 집값이 올라갔던 점을 감안하면 봉급을 받는 사람들의 삶은 참 쓸쓸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월급에서 원천징수되는 건강보험료만 하더라도 총부담액이 당시 21조7,28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1인당 연간 부담액도 45만6,000원으로 14.9%나 늘었다. 월급 상승률보다 3배 이상 높았던 셈이다. 사는 것이 힘들어서일까. 사망 원인은 암이 여전히 1위였지만 자살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늘어났다. 2007년 기준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137.5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뇌혈관질환(59.6명), 심장질환(43.7명), 자살(24.8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살로 인한 사망은 10년 전에 비해 11.7% 증가해 사망원인 순위에서 1997년 8위이던 것이 2006년 5위, 2007년 4위로 급상승했다. ◇연립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올라=지난해 집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주거형태는 연립주택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도시주택 매매가격은 전년 대비 3.1% 상승했는데 연립주택 상승률이 7.9%로 가장 높았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각각 2%, 2.3% 올랐다. 전세가격 상승률 역시 연립주택이 5%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단독(2.1%)과 아파트(0.8%)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수 년간 가파르게 올랐던 아파트 가격이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잠시 숨 고르기에 나서는 동안 가격 인상폭이 적었고 실수요 위주의 거래가 이뤄진 연립주택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 총주택 수는 1,379만3,000가구(2007년 기준)로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는 284.7가구였다. 지난해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에 비해 2.2% 증가한 1,679만4,000대였고 가구당 자가용 승용차 보유대수는 0.72대로 나타났다. ▶▶▶ 인기기사 ◀◀◀ ▶ '돌아이 패션' 돌청바지가 다시 뜨는 이유는 ▶ "고이 가소서" 명동성당 눈물바다 ▶ 김수환 추기경 통장명의 알고보니… ▶ 신형 쏘렌토 이렇게 달라진다 ▶ '미친 환율' 얼마나 더 오를까 ▶ 자살, 늘어도 너무 늘었다 ▶ 돈없어 배 못만드는 조선사 지켜보다… ▶ 길가다 문득 들려온 포크송, 요즘 왜 이렇게 인기일까 ▶ 중국판 '흥신소' 활개 ▶ '동맥경화' 근본적인 치료길 열렸다 ▶ "트럭 구입하시면 쓰던 트럭 되삽니다" ▶▶▶ 연예기사 ◀◀◀ ▶ '정우성 화보연인' 한채아가 대체 누구? ▶ '나는 펫' 알고보니 짜고 치는 고스톱 ▶ 김지선 임신… 태명 '삼륜이' 주목 ▶ 제한상영·충격적인 영상 '숏버스' 정식 개봉 ▶ '꽃보다 남자' 김준 티맥스 하차설 강력 부인 ▶ 박재정 '상플' MC도전… '투혼 예능' 기대 ▶ 정시아-백도빈 "우리 결혼해요" ▶ 엄태웅, '핸드폰'에 5천만 원 개인 투자 눈길 ▶ 연예계 연상녀-연하남 커플은? ▶ 결혼 이틀 앞 이현우, 13세연하 예비신부 공개 ▶ 최지우·이진욱 '2년간 열애중?' 폭발 관심 ▶ MC몽 "제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 이경영 "성범죄자 아니라고 변명하고 싶었다" ▶ '꽃남' 김소은 지각… "100여명 배우·스태프 손발 꽁꽁"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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