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의 신임 회장에 김철(67ㆍ사진) 성전사 대표가 선출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28일 울산 롯데호텔 2층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개최, 참석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김 대표를 제 17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철 신임 회장은 이날"유능한 선·후배 상공인이 많음에도 울산상의 제17대 회장이란 중책을 맡겨줘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1,800여 회원들의 뜻을 모아 울산상의가 종합경제단체로서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ㆍ중소기업 간에 형평성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며"이 역시 각 기업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울산상의가 강화돼야 경제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다"며"산업수도 울산이 계속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산 출생의 김 회장은 울산중구문화원 원장, 외솔 최현배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장, 울산박물관 초대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울산상의 상근 부회장은 현 차의환 상근부회장이 재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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