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세상 속 유명인 최성화(46ㆍ사진)씨가 26일 밤 11시 전파를 타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한다. 그는 5년 동안 100억을 탕진, 돈을 물 쓰듯이 썼다는 고백으로 ‘화성인 바이러스’를 찾았다. 법률사무소를 운영하는 그는 미니홈피 상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인으로 무려 4만5,000명에 달하는 일촌을 자랑하는 인맥의 달인이다. 그의 돈 씀씀이는 미니홈피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최씨는 미니홈피 아이템을 사는데 100만원을 투자, 젊은이들 못치 않은 화려한 미니홈피를 자랑하고 있다. 돈 버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다는 최성화씨는 사람을 잘 믿고 좋아하는 탓에 항상 주변에 사람이 끊이지 않고 사기도 많이 당했다고 밝혔다. 불쌍한 사람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줘야만 직성이 풀린다는 그는 빚 보증은 물론, 돈을 빌려주고 떼이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고백했다. 그렇게 떼인 돈이 무려 100억원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그의 씀씀이도 보통이 아니다. 지난 2007년 쓴 카드 값이 9,300여 만원에 달하고 지난해에는 카드로만 1억원을 쓰기도 했다. 최성화씨는 “내 과거를 통해 젊은이들에게 돈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2007년 미스코리아 미에 빛나는 외모와 학벌, 3개 국어에 능통한 이진(22)씨가 출연, 엄친딸의 실체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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